퍼거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취임은 불가능''
입력 : 2015.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퍼거슨은 1999년과 2001년 두 차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영국 언론 'BBC'와의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은 "내가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끄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왜냐하면 서포터의 기대와 감독에 대한 요구가 너무 크다"라고 언급하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퍼거슨이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 감독 제안을 거절한 것은 그가 스코틀랜드인이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맨유 감독 시절 보다 더 심한 압박감과 요구로 에릭슨, 파비오 카펠로, 스티브 맥클라렌 같은 결말을 맞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영국 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로이 호지슨 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후임으로 브랜든 로저스가 거론되고 있다. 현재 로저스는 리버풀 감독직을 사퇴해 무직 상태다.

하지만 로저스에 대한 영국 축구팬들의 시선은 차갑다. 영국 언론사 '텔레그래프'에서 실시한 투표에 따르면 2000명의 투표자 중 62%가 로저스의 대표팀 감독직에 부정적이다라고 밝혔다.

기획편집팀=박대성 기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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