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예선] '2골 더' 레반도프스키, 여전히 유로 예선 득점 선두
입력 : 2015.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9분 만에 5골' 뽑아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9). 그 행진은 그칠 기미가 안 보인다.

레반도프스키는 9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D조 스코틀랜드 원정 경기서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선제 득점을 기록한 그는 경기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달성하며 조국 폴란드를 구해냈다.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에 간신히 살아난 폴란드는 승점 18점을 확보했다. 이로써 최종전 결과에 따라 본선 무대행을 결정짓게 됐다.

스코틀랜드전에서 2골을 보탠 레반도프스키는 총 12골로 유로 2016 에선 득점 1위에 올라섰다. 2위는 독일의 토마스 뮐러. 수치는 8골이다. 에딘 제코(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웨인 루니(잉글랜드) 등이 7골로 그 뒤를 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특히 몰아치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브롤터전에 6골을 폭격한 데 이어 조지아전 3골, 스코틀랜드전 1골, 독일전 1골을 기록했다. 그 덕에 폴란드는 9경기 31골로 득점 면에서는 조 1위 독일(22골)보다도 한참 앞섰다.

예선 득점 1위는 크게 의미가 없다. 하지만 폴란드가 최종전에서 본선행을 확정지을 경우 내년 여름 프랑스에서도 그 골 행진을 볼 수 있다.

현 추세라면 유로 본선 무대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레반도프스키는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7경기 12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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