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의 반성 ''시즌 시작했을 때, 과체중이었다''
입력 : 2015.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디에고 코스타(27)가 팀의 부진을 돌아봤다. 본인에 대한 얘기도 솔직히 건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각) 코스타의 인터뷰를 실었다. 그는 "정말 솔직하게 말해서 5~6주 전 적어도 피지컬적으로는 좋은 몸 상태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는 최근 감독직을 위협받은 주제 무리뉴 감독을 변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코스타의 반성은 계속됐다. "지난 시즌 막판 부상을 입고 난 뒤 휴가를 떠났다"던 그는 "몸매 관리에 소홀한 결과 체중이 초과했고, 그것이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팀 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가장 많은 시간을 부여받았던 코스타는 올 시즌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첼시의 성적도 곤두박질쳤다.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현재 첼시는 2승 2무 4패로 16위까지 추락했다. 무리뉴 감독을 향해서는 선수단의 장악력을 잃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상황.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코스타는 이에 대해 "우린 불과 다섯 달 전 챔피언으로 이끈 감독과 함께하고 있다"며 항간의 소문에 간접적으로 반대했다. 또, "나 자신에게도 책임도 있다"고 돌아봤다.

코스타는 이전 인터뷰에서도 "안 좋은 순간인 건 맞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스쿼드를 갖췄으며, 모두 단합이 잘 돼 있는 상태다"라던 그는 "최근 서너 경기에서 자신감을 잃어왔다. 이는 모두의 책임이다. 더 향상시켜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한 바 있다.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며 말썽을 일으켜온 코스타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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