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행' 클롭, EPL 감독 연봉 무리뉴-벵거에 이어 3위
입력 : 2015.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마침내 그가 왔다. '쾌남' 위르겐 클롭 감독이 브렌단 로저스의 뒤를 이어 리버풀의 새로운 감독으로 취임했다.

지난 주말 에버턴과의 경기 후 로저스 감독는 바로 경질됐다. 그는 3년 4개월 만에 쓸쓸하게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나고 말았다. 이후 후임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등 여러 인물들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클롭이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다.

리버풀은 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과의 감독 계약 사실을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버풀은 클롭과 계약하기 위해 많은 돈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8일(현지시간) “클롭은 리버풀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연봉은 800만 파운드(약 142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롭은 보너스까지 포함할 경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감독들 중 첼시의 수장 주제 무리뉴,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금액을 받는 감독으로 알려졌다.

높은 연봉과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클롭. 그가 과연 과거 마인츠와 도르트문트 시절에 보였던 기적을 리버풀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획편집팀 김진엽 기자
사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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