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이바노비치-마티치, 빌라전 출전 불투명
입력 : 2015.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안 그래도 신통치 않은 성적인데 부상자까지 나와 머리가 더 아프게 됐다. 첼시의 주축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와 네마냐 마티치가 부상으로 인해 애스턴 빌라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9일 "이바노비치와 마티치가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일단 빌라전 출전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며 두 선수의 빌라전 결장 가능성을 전했다.

이바노비치와 마티치는 세르비아 대표팀에 차출됐으나 나란히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A매치를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초반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으나 무리뉴 감독의 여전한 신뢰를 받고 있는 만큼 첼시 입장에서는 뼈 아픈 이탈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불어 암울한 팀 사정도 두 선수 공백의 아쉬움을 배가 시킨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현재 리그 16위(승점 8점, 2승 2무 4패), 유례없는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이바노비치와 마티치가 빌라전에 결장한다면 각각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하미레스가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신입생 압둘 라만 바바를 좌측 풀백으로 세우고 아스필리쿠에타를 오른쪽으로 돌리는 방안이다. 하미레스는 이미 지난 사우샘프턴전에 마티치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바 있다.

A매치 데이 직후 벌어지는 첼시와 빌라의 리그 9라운드 경기는 오는 17일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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