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부상’ 괴체, 최대 12주 결장 가능성
입력 : 2015.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아일랜드와의 맞대결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독일 대표팀의 공격수 마리오 괴체가 최대 12주간 전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괴체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와의 유로 2016 D조 조별예선 경기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5분 상대 수비와 몸싸움을 벌이던 도중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하며서 안드레 쉬얼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독일 축구연맹은 10일 “괴체가 아일랜드전서 외전근의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면서 괴체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괴체는 12일로 예정된 조지아와의 유로 2016 조별예선 최종전에 결장하게 됐다. 최종전서 본선 직행 여부가 갈리는 독일로선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다.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괴체의 부상에 대해 “우리는 괴체의 빠른 회복을 원한다. 다시 최상의 몸 상태로 복귀할 것”이라며 빠른 쾌유를 바랐다.

괴체의 부상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도 울상 짓게 할 전망이다. 전력에서 장기간 배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 “괴체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최소 10주에서 최대 12주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라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기간을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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