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챠비 에르난데스가 팀 동료였던 헤라드 피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9일(현지시간) “챠비가 피케를 옹호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팬들이 피케를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피케는 카탈루냐 독립 운동을 지지하며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향한 충성심을 의심 받아 경기장에서 계속해서 야유를 받고 있다.

이에 카타르 알 사드로 둥지를 옮겼지만, 항상 바르사에 애정을 보였던 챠비가 의견을 남겼다. 그는 “팬들은 지금 야유가 아니라 믿고 응원을 해야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피케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이다. 누 캄프에서의 발언은 다소 문제가 될 수 있지만, 피케는 훌륭한 선수이며 바르셀로나를 넘어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핵심 선수로 손꼽힌다”면서 “그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팬들은 그를 더 존중해야한다”며 의견을 표했다.

피케 역시 지난 유로 2016 조별 예선 룩셈부르크 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페인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스페인이 나의 집이다”이라며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대한 충성심 논란을 잠재웠다.

기획편집팀 김진엽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