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안산] 이흥실 감독, ''투혼의 승리였다''
입력 : 2015.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양] 김진엽 기자=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이하 안산)이 하정헌의 결승골에 힘입어 고양hi FC(이하 고양)에게 1-0 승리를 거두며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는데 성공했다.

원정길에 올랐던 안산은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38라운드에서 고양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쌓았다.

승리를 거둔 안산 이흥실 감독은 "많지 않은 선수진이었지만,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승리한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원정 응원을 위해 대구에서 올라온 팬이 있다. 그 팬을 위해 선수들이 더욱 열심히 뛰어 승리를 얻은 것 같다"며 선수들과 팬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안산의 주축 선수들이 전역 한 뒤 첫 경기였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인원이 많지 않아 경기를 대비하는 부분이 쉽지 않다. 경고 누적, 부상 같은 변수가 있지만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남은 일정을 잘 소화해낼 것이라고 믿는다"며 선수단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결승골을 터트린 하정헌에 대해서는 "항상 열심히하는 선수다. 스피드나 슈팅까지 겸비한 선수다. 그가 경험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제자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안산은 이날 승리로 3경기 연속 무승을 탈출하는데 성공하며 9승 13무 13패(승점 40점)을 기록하며 리그 7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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