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칫밥’ 발데스, 슈투트가르트로 탈출?...분데스 이적 가능성
입력 : 2015.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서 그 무엇 하나 할 수 없는 신세가 된 빅토르 발데스가 독일 무대로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데스는 지난해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마친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섰으나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고난이 시작됐다. 반 시즌 가량을 무적 상태로 보낸 뒤 맨유에 입단했으나 역할은 그저 후보였다.

게다가 루이스 판 할 감독과 2군행 지시를 두고 갈등을 거듭해 그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다비드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할 것처럼 보이자 발데스는 출전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그러나 데 헤아 이적이 무산된 뒤 다시 전력 외 신세가 됐다.

이후 상황은 더욱 악화돼 유스팀에서 훈련을 했고 개인 라커까지 비우게 되는 굴욕을 맛봤다.

자유계약 신분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ESPN'은 발데스가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입단하지 않는 조건으로 계약 해지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SPN'의 보도에 맞춰 발데스의 분데스리가 이적이 대두됐다. 스페인의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판 할 감독의 눈 밖에 난 발데스는 맨유를 떠날 것이고 분데스리가로 이적할 것이다. 발데스 영입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은 슈투트가르트다”라고 밝혔다.

굴욕적인 상황에 놓인 발데스는 과연 맨유를 떠나 새로운 기회 속에 제 2의 축구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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