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클롭, 유소년팀 점검...리버풀 활동 시작
입력 : 2015.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위르겐 클롭이 유소년 경기를 관전하며 리버풀에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리버풀은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다”면서 클롭 감독의 선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클롭 감독은 브렌단 로저스 감독이 떠난 리버풀의 새 지휘봉을 잡게 됐다.

클롭은 취임 기자회견서 “환상적인 기회를 살려 구단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며 "리버풀은 특별한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안필드는 믿을 수 없는 분위기가 흐르고 세계적으로 가장 명성 있는 경기장이다. 팬들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그들에게 소중한 기억을 주고 싶다. 항상 강렬한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일하는 것을 생각해왔고 리버풀은 내 첫 번째 선택이었다"고 말해 리버풀 감독 역할 수행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그는 약속을 지키듯 열성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부임한지 하루가 지나지 않아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첫 번째 일정을 소화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유소년 담당자들과 함께 10일 커크비 그라운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스토크 시티의 18세 미만 경기를 관전하며 유소년 선수들을 점검했다.

당장의 결과보다는 미래를 내다본다 했던 클롭 감독. 클롭 감독은 최소한의 금액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살려냈듯 리버풀에서 역시 유소년 선수들을 먼저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부지런한 행보를 시작한 클롭 감독은 17일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리버풀 데뷔전을 갖는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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