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년' 슈틸리케, ''대표팀 성과에 만족, 자메이카전 변화줄 것''
입력 : 2015.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신명기 기자= "1년 동안 성과에 만족한다. 자메이카전은 변화 있을 것"

자메이카(FIFA랭킹 57위)와의 A매치 친선전을 앞둔 한국 A대표팀(53위)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자메이카전서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 대해 기회를 줄 것을 시사했다.

지난 8일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통과 9부 능선을 돌파한 슈틸리케호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자메이카전을 치른다. 지난 10일 귀국한 A대표팀은 잠시 휴식을 취하다 1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복귀해 훈련에 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2일 오후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우선 1년간 대표팀이 보여준 모습에 만족한다. 브라질 월드컵 당시 많은 국민들이 실망했지만 아시안컵 준우승 동아시안컵 우승 등 성과를 내며 위기를 잘 넘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1년 동안 팀을 맡아오면서 13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14번의 경기에서 무실점한 것에 좋은 평가를 해주고 싶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으며 공격축구를 하면서도 이러한 성과를 냈다는것에 의미를 부여하고싶다"고 덧붙여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A대표팀은 이번 경기가 A매치 친선전임을 감안해 쿠웨이트전서 뛰지 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현재 19명의 선수들이 있고총 17명의 선수들이 나서는만큼 변화를 줄것이다"라며 "항상 친선전서 많은 변화를 줄 경우 B팀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모든 선수들이 출전할 자격을 갖춰야하고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혀 모든 선수들에 대해 신뢰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상대인 자메이카가 골드컵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좋은 성과를 낸 것에 대해 "우선 아시아 팀이 아닌 팀을 상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메이카는 스타일, 피지컬 등 그동안 상대했던 팀들과 다르고 운동신경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2015년 안정된 경기력과 수비력을 바탕으로 한 축구로 좋은 성과를 내왔던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에게 2015 년 남은 3경기를 승리해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자고 말했다.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 유종의미를 거둘 것"이라고 밝혀 마지막 남은 3경기서의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슈틸리케호 2015년 잔여 일정
1. 10월 13일 자메이카전(홈)
2. 11월 12일 미얀마전(홈)
3. 11월 17일 라오스전(원정)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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