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남' 클롭, ''도르트문트 선수들 사오지 않을 것''
입력 : 2015.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리버풀의 새 감독 위르겐 클롭(48)이 도르트문트의 선수들을 빼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클롭은 12일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도르트문트 선수들을 리버풀로 데려오지 않을 것이다"라며 전 소속팀과의 의리를 과시했다.

클롭이 안필드의 새 주인으로 임명되면서 자연스레 도르트문트 선수들의 이적설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마르코 로이스를 비롯해 네벤 수보티치, 일카이 귄도간 등이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클롭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절대로 전 소속팀 선수들을 사오는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그는 "도르트문트의 스타 선수들을 리버풀로 데려올 의도가 전혀 없다"며 전 소속팀에 피해를 끼치는 일은 없을 것을 약속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구단이 보유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것이 우선임을 확고히 했다. 클롭은 "이번 겨울 얼마만큼의 이적료가 내게 주어지는지는 별로 관심이 없다"면서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으며 그 경기들을 통해 현재 선수단을 유심히 관찰하는 게 먼저다"며 우선순위를 밝혔다.

한편 클롭의 영국 무대 데뷔전이 될 리버풀과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는 오는 17일 저녁 8시 45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기획편집팀 엄준호 기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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