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슈바인슈타이거 영입 칭찬 ''경험과 자신감 가져다줘''
입력 : 2015.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친정팀의 바스티안 슈바이슈타이거 영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퍼거슨은 12일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슈바인슈타이거는 특별한 무언가를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면서 "그는 팀에 경험과 자신감을 가져다준다.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선수다"고 말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오랜 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을 경험했고, 클럽 무대에서도 분데스리가 우승을 비롯해 각종 컵대회서도 정상의 영광을 맛봤다.

그러나 지난 2013년 펩 과르디올라이 뮌헨 감독직에 부임한 이후 조금씩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맨유행을 결정했다.

이후 뮌헨 시절 사제지간의 연을 맺었던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의 깊은 신뢰를 받으며 중원에서 여전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오가며 총 10경기에 출전했다.

최근에는 슈바인슈타이거의 맨유 이적료가 900만 유로, 한화 약 120억 원 선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여름 이적 시장 대표적인 '꿀영입'으로 평가 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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