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야르몰렌코 영입 착수... 무리뉴 직접 관찰
입력 : 2015.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첼시가 우크라이나의 '에이스' 안드리 야르몰렌코(26, 디나모 키예프) 영입에 본격 착수했다.

스페인 '아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무리뉴 감독이 우크라이나와 스페인의 경기가 벌어진 키예프를 방문했다. 방문 목적은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야르몰렌코를 관찰하기 위해서다"고 보도했다.

무리뉴는 13일 NSK 올림피스 키예프 경기장을 직접 찾아 우크라이나와 스페인의 유로 2016 C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지켜봤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디에고 코스타 등 소속팀 선수들의 몸상태를 체크하기 위해서라고도 볼 수 있지만 주 목적은 야르몰렌코의 관찰이었다. 야르몰렌코는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하며 위협적인 몸놀림으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야르몰렌코는 우크라이나 연령별 대표를 거쳤고, 현재는 성인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빠른 발과 뛰어난 마무리 능력을 갖춰 매 이적 시장 마다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는 수준급 자원이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에버턴이 야르몰렌코 영입에 근접했으나, 막판 협상이 틀어지면서 야르몰렌코는 디나모 키예프에 잔류하게 됐다.

야르몰렌코의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63억 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내년 1월 야르몰렌코를 영입해 화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에당 아자르가 예년만 못하고 새롭게 영입된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활약도 만족스럽지 못해 새로운 피의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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