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메이카] ‘지동원 선제골’ 한국, 자메이카에 1-0 리드(전반 종료)
입력 : 2015.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 유지선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53위)이 자메이카(57위)를 상대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이 13일 오후 8시(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지동원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의 예고대로 지난 8일 쿠웨이트전과는 전혀 다른 라인업이 꾸려졌다. 정성룡이 주전 골키퍼 장갑을 낀 가운데 김창수, 김기희, 홍정호, 김진수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정우영, 한국영이 중원에 배치됐으며, 공격 2선에는 이재성과 지동원, 기성용이 나섰다. 최전방은 황의조의 차지가 됐다.

한국은 부지런히 자메이카의 골문을 두드렸다. 한국은 전반 2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한국영이 벼락같은 슈팅을 날렸고, 전반 21분에는 기성용이 문전에서 찬 결정적인 슈팅이 마리아파의 발에 맞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자메이카는 수비에 집중한 채 신체적 조건이 뛰어난 스티븐스를 앞세워 날카로운 역습을 전개했다. 빠른 발을 활용한 역습으로 한국이 때때로 가슴 철렁한 순간을 맞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주도권은 한국의 차지였다.

이후 한국은 자메이카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고,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지동원이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자메이카의 골망을 가르면서 1-0의 기분 좋은 스코어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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