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예선] 한국과 한 조... 미얀마, 라오스 꺾고 첫 승 신고
입력 : 2015.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한국과 함께 G조에 속한 미얀마가 라오스를 꺾고 첫 승 신고에 성공했다.

미얀마는 13일 밤 9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수파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5차전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미얀마는 승점 4점(1승 1무 3패)을 기록하며 승점 1점에 그친 라오스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선제골은 라오스의 몫이었다. 라오스는 전반 2분 만에 시야부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미얀마가 수안 람 망(전반 13분), 쿄 코 코(전반 32분)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은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미얀마의 화력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5분 아웅 투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라오스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고대하던 첫 승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6월 열린 미얀마와의 G조 1차전 원정 경기서 2-0 승리를 기록했고, 9월에 벌어진 2차전에서는 라오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8-0 대승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은 4전 전승 승점 1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FIFA 홈페이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