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스페인-벨기에... 유로 2016 톱시드, 가져갈 팀이 가져갔다
입력 : 2015.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어느 한 팀 하나 톱시드라는 타이틀에 부족함 없는 이름값이다. 유로 2016 톱시드는 가져갈 팀이 가져갔다.

14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9경기를 끝으로 길고 길었던 유로 2016 예선전도 마무리됐다.

21년 만에 충격의 유로 예선을 탈락을 경험한 네덜란드와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단 2승에 그친 세르비아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강호들이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톱시드 6개 팀도 확정됐다.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스페인, 잉글랜드, 포르투갈이 톱시드를 차지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는 벨기에의 몫이 됐다.

벨기에는 이스라엘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3-1 완승을 기록하며 같은 시간 노르웨이전에서 2-1 승리에 그친 이탈리아를 제치고 톱시드의 혜택을 안았다. 벨기에는 예선 내내 안정된 전력을 선보이며 승점 23점(7승 2무 1패)으로 B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H조 1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톱시드에 합류하지 못한 이탈리아는 내년 2016 본선에서 쉽지 않은 싸움을 펼치게 됐다. 이탈리아가 속한 그룹은 죽음의 조가 될 공산이 크다.

한편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유일하게 10전 전승, 31득점 3실점의 완벽한 성적을 거두며 본선 전망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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