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받은 앙리, 외질 활약에 “놀라운 선수” 극찬
입력 : 2015.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아스널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37)가 에버턴전서 보여준 메수트 외질의 활약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박수를 보냈다.

아스널은 2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서 아스널은 전반 36분 올리비에 지루와 전반 38분 로랑 코시엘니의 헤딩골로 에버턴을 가뿐히 제압했다. 그 중심에는 외질이 있었다. 자로 잰 듯한 크로스로 지루의 선제골을 도운 외질은 2선 중앙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냈고, 총 5회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외질의 활약은 아스널의 ‘레전드’ 앙리도 감탄케 했다.

앙리는 2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날 외질이 보여준 활약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외질은 아스널이 자신에게 요구하는 역할을 정확히 수행했다”면서 “템포를 조절해야 할 때는 물론이며, 전진패스가 필요할 때에도 시기적절하게 임무를 해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고무적인 건 외질의 활약이 최근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3도움)를 기록하며 아스널의 상승세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중요한 때에 한방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앙리는 “올해 외질은 마치 새로 깨어낸 것 같은 모습이다. 놀라운 선수”라고 감탄하면서 “팬들에게 신뢰를 주기에 충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스널이 선두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역시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며 아스널의 상승세에 외질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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