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잃은 맨유, 내년 1월 왼쪽 풀백 영입한다
입력 : 2015.1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오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로운 왼쪽 풀백을 영입할 예정이다.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22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필히 왼쪽 풀백을 영입해야 한다. 내년 1월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맨유는 올 시즌 시작 전까지 적어도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는 걱정이 없었다. 잉글랜드 차세대 측면 수비수로 손꼽히는 루크 쇼가 존재했고, 멀티 자원 달레이 블린트와 마르코스 로호도 언제든지 왼쪽 풀백을 소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쇼가 예기치 못한 부상을 입었다. 쇼는 지난 9월 PSV아인트호번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발목 이중골절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후 로호와 블린트, 심지어는 마테오 다르미안까지 번갈아가며 좌측면을 맡고 있지만 2% 아쉬운 상황이다.

더불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된다는 점도 풀백 보강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판 할 감독도 "쇼는 주전 왼쪽 풀백이었다. 그의 이탈은 엄청난 공백이 되고 있다"면서 "반드시 겨울 이적 시장서 풀백을 영입하겠다"며 영입 의지를 강력하게 나타냈다.

아직 구체적인 영입 대상은 거론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쇼의 공백을 메우고 로호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점에서 수준급 자원의 영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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