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긴급 기자회견...베니테스 거취 공개한다
입력 : 2015.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레알은 2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앙유럽표준시(CET) 오후 7시 30분 페레스 회장의 긴급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라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레알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경기에서 패했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2골을 포함해 네이마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골을 허용하며 4-0 큰 점수 차로 졌다.

베니테스 감독의 완벽한 패배였다. 그는 부상에서 복귀한 세르히오 라모스, 카림 벤제마, 마르셀로 등 주전 선수들을 모두 내세웠다. 하지만 승리를 챙기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에 그의 경질설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베니테스가 아마 경질될 것이다"면서 "엘 클라시코에서 아무런 손을 쓰지 못했다. 페레스 회장이 경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페레스 회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함에 따라 분위기는 더욱 어수선해지고 있다. 과연 레알이 기자회견을 통해 어떤 발표를 하게 될지 시선이 쏠린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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