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U-20 월드컵, 2002년처럼 기쁨 선사하겠다”
입력 : 2015.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김성진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17년 국내에서 개최하는 U-20 월드컵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한국 U-20 월드컵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장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및 염태영 수원시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정몽규 회장은 “오늘 새벽에 FIFA가 U-20 월드컵 일정을 공식으로 발표했다. 그 중에서 관심이 가장 집중된 것은 결승전과 개막전 도시였다”며 “개막전으로 전주, 결승전과 대회 본부로 수원이 선정됐다. 두 도시는 대회의 시작과 끝을 하는 만큼 두 도시가 대회 성공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수원, 전주의 뜨거운 성원을 당부했다.

또한 정몽규 회장은 “FIFA는 개최 실사를 통해 개최도시로 확정된 인천, 천안, 제주, 대전의 준비와 열의에 큰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라며 다른 개최 도시에도 수원, 전주 못지 않은 지원과 응원 등을 부탁했다.

계속해서 정몽규 회장은 “U-20 월드컵은 월드컵 다음으로 규모가 크고 미래 스타를 미리 만날 대회다. 협회는 개최 도시와 함께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도록 하겠다. 내년 초에 조직위를 발족하고 준비에 들어간다. U-20 대표팀이 2002 월드컵 때처럼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못지 않은 성적으로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FIFA는 협회의 발표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수원, 전주, 제주,대전, 천안, 인천 등 국내 6개 도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일정 및 경기 장소를 발표했다.

2017년 6월 11일 열리는 결승전 및 3/4위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결승전 도시인 수원에서는 대회 진행을 위한 본부도 설치돼 본부도시로서 대회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은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다. 그 외 제주월드컵경기장, 대전월드컵경기장, 천안종합운동장,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를 분산해서 개최한다.

개최국을 출전하는 한국 U-20 대표팀은 A조 1번 시드에 자동으로 배정됐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전 및 조별리그 2차전(5월 23일)을 갖는다. 그리고 5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조별리그 3차전을 치러 16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FIFA는 2017년 3월 12일 U-20 월드컵 조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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