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는 이적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3일(현지 시각) 스페인 현지 언론의 보도를 빌려 "호날두가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및 팬과의 불화로 산티아고 홈 구장 베르나베우를 떠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루이스 판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발언도 불을 붙였다. "우린 호날두뿐 아니라 많은 선수들을 찾는다"던 그는 "대부분의 선수는 데려오는 것이 불가능하다. 호날두의 경우엔 한 번 희망을 갖고 기다려보자"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에 호날두 측은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멘데스는 맨유행뿐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으로의 이적설 역시 "불가능한 일이다"라면서 선을 그었다. 또,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칠 것이다"라며 못을 박았다.

2009년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팀 통산 열 번째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개인적으로도 빛났다. 라울의 레알 마드리드 소속 최다 득점 기록을 개으며, FIFA(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를 거머쥐는 등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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