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곧 네이마르와 재계약 체결한다
입력 : 2015.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세간의 우려와 달리 조만간 '차세대 에이스' 네이마르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최근 이적설에 휩싸였다. 네이마르 측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탈세 혐의에 지쳤고 이에 바르사를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스페인 검찰 조사 결과, 바르사 이적 당시 약 2,600만 유로(약 317억 원)의 이적료를 축소한 사실이 밝혀져 탈세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해결해야 될 문제가 있다. 우리는 스페인에 도착한 이후 계속해서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계속된다면 스페인에 남기 힘들다"며 이적 가능성을 남겨뒀다.

그러나 재계약 협상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사 로베르트 페르난데스 기술이사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TV3'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바르사는 네이마르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면서 "일말의 의심도 없다. 네이마르는 앞으로도 수년간 바르사를 위해 뛸 것이다"고 확신했다.

현재 바르사와 네이마르의 계약 기간은 2018년까지로 다소 여유가 있다. 그럼에도 바르사는 리오넬 메시에 이어 향후 팀을 이끌어갈 네이마르는 하루 빨리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여름 한 차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던 터라 손 놓고 지켜볼 수 없는 상황이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한층 성숙해진 플레이로 리그 11경서 12골을 폭발시키며 라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재계약이 체결된다면 네이마르의 연봉은 대폭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언론에서는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 6000만 원)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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