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서울이랜드] 조덕제 감독, ''3-3 스코어 예상치 못했다''
입력 : 2015.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신명기 기자= 서울 이랜드를 꺾고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수원 FC의 조덕제 감독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한 것에 만족하면서도 6골이나 나온 경기 결과는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원 FC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준플레이오프 경기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정규리그서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수원 FC는 4위였던 서울 이랜드를 제치고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수원 FC는 28일 대구서 대구 FC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조덕제 감독은 "서울 이랜드와의 4차례 정규리그 경기서도 많은 골이 나왔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3-3으로 끝난다는 예상은 하지 못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했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원 FC는 무승부만 거둬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공격적인 전술을 그대로 이어갔다. 조덕제 감독은 "잠그는 쪽보다 홈팬들이 많이 와주셨고, 시작부터 비긴다는 생각은 없었다. 끝까지 공격하려 했다. 뒷공간을 내줘서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선수들이 내가 원하는대로 따라와줘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자신의 철학대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제 수원 FC는 대구 원정을 떠나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조덕제 감독은 "대구와 4차례 싸워 잘했다고 본다. 조나탄도 좋은 선수이지만 에델이 나오지 못하니 세 선수가 나오지 못하고 전력 누수가 심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후반 중반까지 그런 상황이어도 밀어붙일 것이다. 후반 막판 되면 잠글 상황이 올 수 있겠지만, 2-1보다 3-1이 나으니까 최선의 공격이 수비이기에 끝까지 밀어붙일 것이다"고 밝혀 공격적인 전술을 계속해서 선호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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