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디 마리아 멀티골’ 파리, 말뫼에 5-0 대승...16강 진출 확정
입력 : 2015.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가 스웨덴 원정길에서 말뫼를 만나 5-0 대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2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에 위치한 스베드방크 스타디온서 열린 말뫼와의 2015/2016 유럽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 선발 라인업 – 말뫼(홈, 4-4-2) / PSG(원정, 4-3-3)


말뫼는 4-4-2 포메이션으로 주르디치-로젠베리가 투톱으로 출전했다. 베르게-아두-레비츠키-로디치가 미드필더 라인으로 선발 출전했다. 백포라인은 코나테-벵트손-브로슨-티너홀름이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에는 빌란드가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파리 생제르맹은 4-3-3 전술로 맞섰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윈톱으로 나섰고 카바니-디 마리아가 양 날개로 출전했다. 중원은 마투이디-라비오-모타가 중용됐고, 수비라인은 막스웰-마르퀴뇨스-실바-반 더 비엘이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트랍이 꼈다.

:: 전반전, 원정팀의 강력함


전반전 내내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원정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원정팀 파리 생제르맹은 홈팀 말뫼에게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분, 반 더 비엘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라비오가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전반 14분, 마투이디가 왼쪽 측면서 내준 컷백을 디 마리아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홈팀 말뫼는 이렇다 할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23분 베르게가 찬스를 맞이했으나, 트랍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말뫼는 계속해서 파리 생제르맹에게 끌려 다니는 경기력을 보였다.

파리 생제르맹 역시 꾸준히 말뫼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고 파리 생제르맹이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이 났다.

:: 후반전, 골리앗의 승리였다


후반전에도 파리 생제르맹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5분 만에 추가골이 터졌다. 마투이디의 패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말뫼의 골망을 흔들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말뫼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5분, 주르디치가 막스웰에게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그러나 말뫼는 이 찬스도 살려내지 못했다. 키커로 나선 로젠베리가 실축하며 만회골을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페널티킥을 놓친 말뫼는 끝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23분, 막스웰의 패스를 받은 디 마리아가 다시 한 번 헤더로 말뫼의 골망을 흔들며 4-0 리드로 완전히 경기를 압도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은 계속해서 말뫼를 압박했다. ‘두들겨 패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두 팀의 경기력이었다. 많은 골을 기록했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말뫼를 공략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경기 막바지에 또 다시 터진 추가골로 나타났다.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루카스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두 팀의 경기는 파리 생제르맹의 5-0 대승으로 끝이 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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