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리즈만의 멀티골에 힘입어 갈라타사라이에게 2-0 완승을 거두며 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데 칼데론서 열린 2015/2016 유럽 챔피언스리그 C조 5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에 2-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홈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압도했다. 선제골도 홈팀의 몫이었다. 전반 13분 가비의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상대의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리드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골로 나타났다. 후반 20분 또 다시 가비가 그리즈만에게 패스했고, 그리즈만은 이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완승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먼저 열린 아스타나와 벤피카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벤피카는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승점 10점으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승리를 거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타이 기록이나 승자승 원칙에 의해 벤피카가 조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즉, 6차전까지 치른 뒤 확실한 조 선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B조와 D조도 치열한 선두 경쟁이 예상된다. 볼프스부르크가 아킨폐프의 자책골과 슈얼레의 골의 힘입어 CSKA 모스크바에게 2-0 완승을 거뒀다. 맨유가 PSV와 무승부를 거둬 볼프스부르크가 조 선두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볼프스부르크와 맨유는 승점이 단 1점 차밖에 나지 않아 B조 역시 6차전까지의 결과를 지켜봐야 된다.


D조는 ‘죽음의 조’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다. 유벤투스가 맨시티에게 1-0 승리를 거둬 조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유벤투스와 맨시티는 승점이 단 2점 차밖에 나지 않아 D조도 6차전까지 두고 봐야 조 선두가 선명해진다.

한편 세비야는 묀헨글라드바흐에게 2-4로 패배하며 조별 리그 4연패라는 치욕적인 결과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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