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실점’ 슈체스니, “바르사, 다른 행성에서 온 팀”
입력 : 2015.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보이치에흐 슈체스니(25, AS로마)가 바르셀로나 플레이에 감탄사를 아끼지 않았다.

AS로마는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바르사를 상대로 1-6으로 대패했다. 당시 로마의 골문을 지킨 이는 슈체스니였다.

슈체스니는 이 날 루이스 수아레스(2골), 리오넬 메시(2골), 헤라르드 피케, 아드리아누의 골퍼레이드에 ‘1경기 6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슈체스니는 되려 상대팀 바르사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슈체스니는 26일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바르사의 활약은 아름다웠다. 우리는 다른 행성에서 온 팀을 상대하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바르사의 플레이는 믿을 수 없었다. 인정해야 한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로마의 16강 진출은 다가오는 6차전에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로마는 승점 5점으로 2위다. 그러나 3위 레버쿠젠(5점), 4위 바테(4점)와 큰 격차가 없다. 이번 바르사전 패배는 로마에게 큰 아쉬움으로 자리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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