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의 진정한 강력함, 팀을 우선시하는 '가치관'
입력 : 2015.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의 ‘파죽지세’가 도무지 사그라들지 않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리그 12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4-0 대승을 일궈내며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들의 영향력이 비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2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AS 로마를 6-1로 대파하며 강인함을 세계 전역에 알렸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함께 뛰지만 이들에게선 이기심과 개인주의 성향을 찾기 힘들다. 이들의 끈끈함의 비결은 무엇일까? 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는 이와 관련 해 흥미로운 발언을 했다.

수아레스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를 비롯한 팀원들 모두 리오넬 메시가 최고의 선수라 생각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우리는 팀을 위해 존재하는 선수들이다. 모두 바르셀로나를 돕기 위해 존재하며 열심히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같은 쟁쟁한 선수들이 공격라인을 형성하지만 이들은 골 욕심을 부리지 않고 최적의 위치에 있는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경기템포와 흐름을 그대로 가져오며 효율적인 결과를 창출해내고 있다. 최고의 반열에 오른 선수들은 종종 자신이 돋보이기 위해 욕심을 부리는 경우가 있지만 이들은 신기할 정도로 서로를 먼저 생각한다.

어떤 순간에서도 팀과 팀원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들의 가치관이야말로 바르셀로나의 진정한 강력함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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