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첼시, 올 겨울 아데바요르 FA 영입 고려''
입력 : 2015.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공격수 보강에 나선 첼시가 자유계약(FA)으로 풀린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과 데일리 스타 등은 26일 "첼시가 아스널, 토트넘 등에서 뛰었던 아데바요르 영입을 원하고 있다. 현재 아데바요르는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최악의 행보를 걷고 있는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 라다멜 팔카오 등 공격수들을 보유했지만 이들의 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주축 공격수로 활약해야 할 코스타는 상대 수비수들에 대한 지나친 심리전을 벌이고 있고 최근 무리뉴 감독과의 언쟁으로 구단의 미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생겼다.

당장 주전 공격수인 코스타가 최근 10개월간 7골을 터뜨리는 데 그쳐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야 할 첼시다. 이에 첼시는 마이클 에메날도 단장을 필두로 공격수 영입 리스트를 만들고 있고 여기에는 아데바요르 뿐만 아니라 제이미 바디, 로빈 판 페르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서 무리하게 선수를 영입하기 보다는 약간의 변화를 통해 위기를 타개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곤살로 이과인이나 앙투완 그리즈만 등의 영입 타깃들을 당장 영입하지 않겠다는 것도 그러한 의중에서 나온 것이었다.

이에 첼시는 지난 9월 토트넘서 방출된 아데바요르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적료가 없는 것이 매력적이고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서 뛰는 동안 EPL 96골을 터뜨린 경험 많은 공격수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게 했다.

첼시는 아데바요르 뿐만 아니라 지난 여름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 페르시 역시 잠재적인 영입군으로 설정해 겨울 이적시장서 영입할 것인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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