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32강행' 포체티노, ''인내심과 성숙함으로 승리 따냈다''
입력 : 2015.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에 기쁨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토피크 바흐라모프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5차전 카라바흐와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0점(3승 1무 1패)을 기록, 남은 6차전 결과에 상관 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토트넘은 왕복 12시간이 소요되는 지옥의 원정길에 나서야 했다. 설상가상 오는 주말 첼시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어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까지 고려해야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기용 가능한 최정예 멤버를 들고 나왔다. 그리고 후반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적지서 기분 좋게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인내심과 성숙함이 만들어낸 승리다. 매우 행복하다.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원정길에 동행한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곳에 함께온 팬들에게 고맙다는 해야 한다. 정말 환상적이었고 우리에게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끝으로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강한 정신력과 더불어 훌륭한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일요일 첼시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과 첼시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는 오는 29일 밤 9시에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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