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회사원이 국가대표인 나라, '산 마리노'를 아시나요?
입력 : 2015.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인구가 3만 명에 불과한 '소국' 산 마리노에 대해 알아보자.

산 마리노는 피파 랭킹 최하위권을 웃돌고 있다. 193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2013년까지만 해도 그들은 최하위였다. 인구가 3만 명이다 보니 축구 인재 또한 적을 수 밖에 없다.

이번 UEFA 유로 예선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정식 축구선수 직업을 가진 선수는 단 한 명에 그쳤다.

겸업을 하는 대표팀 선수들이 즐비하다. 대학생은 물론 공장 노동자, 판사, 회계사, 축구 코치가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번 유로예선 총 10경기 중 9경기에서 패한 산 마리노다. 1골을 넣는 동안 36골을 실점했다. 무승부를 한 차례 거둬 소중한 승점 1점을 얻기도 했다. 산 마리노는 E조 최하위로 도전을 마쳤다.

그래도 그들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더 높은 곳을 꿈꾸는 산 마리노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

사진=영국 '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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