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감독, “지소연의 발리슛 아름다운 골”
입력 : 2015.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이천] 김성진 기자= 윤덕여호와의 평가전을 앞둔 호주앨런 스타이치치 감독이 지소연의 발리슛에 감탄했다.

여자대표팀은 2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두 팀간의 비공식 평가전이 진행됐고 여자대표팀이 3-1로 승리했다. 이금민이 2골을 넣었고 지소연이 코너킥을 발리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호주는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스타이치치 감독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았고 올림픽예선을 대비한 연습이 됐다. 여러 조직적인 플레이를 시험했다”며 승패보다는 머릿속에 구상한 전술을 테스트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했다.

이어 “첼시에서 뛰던 지소연과 이전 주장(조소현)을 안다. 한국 선수들은 다 좋았다”고 경기에 나선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에 인상을 받았다. 특히 “코너킥에 이은 (지소연의) 골은 아름다웠다”며 치켜세웠다.

호주는 FIFA 랭킹 9위의 강호이며 지난 6월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는 8강에 오른 강팀이다. 이날도 힘과 체력을 앞세운 강한 압박 축구를 펼쳤으나 예상보다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호주와 정반대인 추운 날씨 때문인지 묻자 스타이치치 감독은 가로저으며 “날씨 차이가 나지만 적응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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