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드로그바의 '리더십 부재' 일침에 반발
입력 : 2015.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이번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첼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제자였던 디디에 드로그바(37, 몬트리올 임팩트)의 인터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8일(현지시간) “무리뉴 감독이 '현 첼시의 문제점은 리더십 부재다'는 드로그바의 인터뷰를 전면적으로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드로그바는 얼마 전 출간된 자신의 자서전 관련 인터뷰에서 “현재 첼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리더십의 부재다. 그들은 존 테리에게 너무 의존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리더 역할로 테리를 도와야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드로그바는 “과거 첼시에는 램파드, 체흐, 에시엔, 발락 등 좋은 리더십을 보였던 선수가 많았다. 그러나 현 첼시에는 그런 선수가 없다. 각자의 리더십을 스스로 키워야한다”며 현 첼시 선수단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무리뉴 감독은 드로그바의 인터뷰 내용을 부인했다. 무리뉴 감독은 “드로그바의 인터뷰 목적은 그저 책을 팔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거짓말이 아니다. 나 역시 인터뷰를 좋아한다. 그래서 드로그바의 인터뷰 목적을 알 수 있다. 그는 그저 책을 팔고 싶은 것이다”며 드로그바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첼시는 이번 시즌 4승 2무 7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리그 15위라는 다소 초라한 성적을 보이며 비난의 화살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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