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코클랭 공백 L.벤더로 메운다
입력 : 2015.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아스널이 프란시스 코클랭의 부상 공백을 레버쿠젠의 중원 자원 라스 벤더(26)로 메울 전망이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28일 "아스널이 벤더 영입전에서 앞서있다"면서 "아스널은 현재 벤더와 함께 세비야의 그제고슈 크리호비악과 스포르팅 리스본의 윌리엄 카르발류를 관찰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에서도 아스널이 가장 선호하고, 영입 가능성이 높은 자원이 바로 벤더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겨울 이적 시장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영입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부터 아스널의 중원을 든든히 지켰던 프란시스 코클랭이 최근 무릎 부상을 당해 3개월 가량 결장이 예상되는 중이고, 백업 요원 미켈 아르테타와 마티유 플라미니 등은 경기력이 예전만 못하다. 설령 제 폼을 찾는다 해도 코클랭의 역할을 완벽하게 대체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에 벌써부터 다수의 수비형 미드필더과 연결되고 있는 아스널이다. 앞서 언급된 벤더, 크리호비악, 카르발류 등이 대표적인데 아스널이 가장 원하는 영입은 벤더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 무대 경험이 풍부하며 빅리그의 즉시 전력감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리버풀에서 뛰었던 디디 하만도 올해 초 "아스널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벤더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문제는 레버쿠젠이 벤더에게 책정할 이적료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미 아스널은 지난 여름 벤더에게 한 차례 러브콜을 보냈으나 거절당한 기억이 있다. 당시 영국 언론들은 아스널이 벤더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1,800만 파운드(약 314억 원) 선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수의 값어치가 더욱 올라가는 겨울 이적 시장의 특성상 벤더의 이적료는 1,800만 파운드를 상회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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