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서 밀린 체리셰프, 내년 1월 EPL로 향하나?
입력 : 2015.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데니스 체리셰프(25, 러시아)의 임대 이적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라이벌' 리버풀과 에버턴이 체리셰프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28일 "체리셰프가 내년 1월 임대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면서 "체리셰프를 원하는 팀들도 부족함이 없다. 리버풀과 에버턴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비야레알, 발렌시아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체리셰프는 레알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2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수트 외질, 가레스 베일 등 경쟁자들의 벽이 워낙 높아 벤치 신세를 면치 못했다. 결국 지난 두 시즌간은 세비야와 비야레알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올 시즌 재차 각오를 다지며 레알로 복귀했으나 여전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 라파엘 베니테스 레알 신임 감독과의 관계도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체리셰프는 최근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서 "베니테스 감독과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다"면서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지만 상황이 쉽지는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체리셰프는 내년 1월 돌파구 마련을 위해 다시 한 번 임대를 떠나겠다는 생각이다. 더불어 내년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2016 본선 무대를 밟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출전 기회를 잡아야 한다.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만큼 체리셰프를 놓고 뜨거운 영입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에버턴과 리버풀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중이다. 체리셰프가 EPL서 새로운 도전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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