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첼시, 올시즌 최고의 경기력이었다''
입력 : 2015.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전서 팀이 보여준 경기력에 "올 시즌 최고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첼시는 29일 밤 9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두 팀의 흐름과 원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첼시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울 수 있는 결과였다.

무리뉴는 경기 후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첼시가 보여준 최고의 경기력이었다. 팀으로서 최고였다"고 운을 뗀 뒤 "무승부 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자격도 있었다. 그러나 오늘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 덕분에 정말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무리뉴 이날 '주포' 디에고 코스타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에당 아자르를 중심으로 한 제로톱 전술을 들고 나왔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초강수였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고,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적지서 귀중한 승점 1점을 확보했다.

이에 무리뉴는 "첼시는 팀의 수비를 선보였다. 11명이 함께 수비를 했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는 상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었다"면서 "우리는 정말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특히 아자르의 슈팅이 휴고 요리스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무리뉴는 "정말 행복한 경기력이었다. 결과에 불만족할 수 있으나 팀으로서는 행복할 것이다"며 "우리는 재차 한 팀이 됐다. 더 좋은 정신력과 함께 향후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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