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13R] '베일-호날두 골' 레알, 에이바르에 2-0 승리... 2위와 2점차
입력 : 2015.1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 각각 득점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가 에이바르전 승리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레알은 30일 0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서 열린 에이바르와의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서 2-0로 승리했다. 레알은 지난 엘클라시코 패배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반전시킴과 동시에 승점 27점을 기록,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29점)와의 격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 선발 라인업



에이바르는 전방에 카파, 세르히 엔리치를 포진시킨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이누이,아드리안, 사울 베르혼, 다비드 가르시아, 에스칼란테가 나서고, 포백으로는 다비드 훈카, 판티치, 마우로 도스 산토스, 보르하 에키사로 구성됐다. 골문은 아이에르 리에스고가 지켰다.

반면 원정팀 레알은 최전방에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하메스 로드리게스로 골문을 노렸다. 중원은 마테오 코바치치,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가 지켰다. 수비진은 다닐루, 나초 페르난데스, 페페, 다니 카르바할로 구성됐고 골문은 케일러 나바스가 지켰다. ‘협박 혐의 연루’ 카림 벤제마는 교체 명단에서 출발했다.

:: 전반전



경기 시작과 함께 치열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에이바르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레알을 공략했다. 반면 원정팀 레알은 모드리치의 지휘 아래 호날두, 베일, 하메스의 발 끝으로 골문을 노리는 방법을 택했다.

전반 초반 에이바르의 맹공이 이어졌다. 에이바르는 높은 전방 압박으로 레알을 숨통을 조였다. 레알의 실수를 노리기 위함이었다. 이에 전반 12분 최전방 공격수 세르히 엔리치가 골문을 노렸다. 레알도 반격했다. 전반 14분 호날두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리에스고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레알은 높은 에이바르의 뒷공간을 빠른 호날두로 공략하는 의도를 보였다. 이에 반해 에이바르의 수비는 단단했고 탈취 후 공격 전개도 빨랐다. 이에 전반 중반까지 뺏고 뺏기는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경기는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선제골은 레알이었다. 해답은 세트피스였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를 이어 받은 모드리치는 자로 잰듯한 크로스를 시도했고, 가레스 베일이 문전 앞에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레알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 후반전



후반 시작에도 에이바르는 높은 압박을 유지했다. 전반과 동일한 스타일로 동점골을 노릴 의도였다. 반면 여유로워진 레알은 서서히 경기를 지배 할 준비를 시작했다.

후반전 레알의 첫 슈팅은 호날두였다. 후반 9분 호날두가 측면에서 베일이 전달해 준 공을 아크로바틱한 시저스킥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10분 코바치치도 날카로운 역습으로 추가골 찬스를 노렸다. 그러나 골망을 가르기엔 역부족이었다.

레알은 공격적인 교체 카드로 변화를 꾀했다. 후반 19분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불러들이고 루카스 바스케스를 투입했다. 기동력이 떨어진 에이바르를 공략하기 위함이었다. 에이바르도 교체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후반 23분 시모네 베르디가 아드리안을 대신에 그라운드에 나섰다.

후반 25분 호날두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왔다. 호날두는 에이바르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키퍼와 1:1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2분뒤 날카로운 헤딩 슈팅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에이바르도 사울 베르혼, 이누이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분투했다. 이에 레알은 후반 33분 카세미루 투입으로 수비를 단단히 했다.

추가골의 주인공은 '슈퍼스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후반 36분 페널티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 리그 9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레알은 후반 38분 벤제마 투입으로 공격력을 강화했다.

에이바르도 미켈 아루아바레나, 하이로비치를 투입시켜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지않았고 경기는 2-0 레알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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