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발렌시아, 누누 감독 사임 '공식 발표'
입력 : 2015.1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발렌시아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발렌시아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감독이 오늘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발렌시아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그가 지난 18개월간 보여준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누누 감독의 사임 소식을 발표했다.

누누는 지난 시즌 발렌시아를 4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복귀시키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부진한 경기력으로 성적을 내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리그 순위는 9위고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도 제니트와 헹크에 밀려 3위에 위치,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누누는 지난 13라운드 세비야전 0-1 패배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팀을 위한 결정이 필요할 때다. 선수들은 아직 모른다. 하지만 이미 회장, 구단주와 거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한 바 있다. 결국 사임으로 최종 결정을 내려 1년 6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발렌시아는 새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 살바도르 곤잘레스 '보로'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유지할 예정이다. 필 네빌 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팀에 남는다.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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