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상] 이동국, 팬들이 뽑은 '팬타스틱 플레이어' 선정...'2년 연속'
입력 : 2015.1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홍은동] 신명기 기자= 전북 현대의 공격수 이동국이 축구팬이 뽑은 2014년 최고의 K리거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FANtastic Player)'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일 오후 2시 서울 홍은동 그랜트힐튼호텔에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열고,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 투표 선정 결과 이동국이 선정됐음을 밝혔다. 이동국은 총점 2,321점을 획득해 이재성, 염기훈을 제치고 K리그 최고의 스타로 인정받았다.

이동국은 2009년, 2011년, 2014년에 이어 또 한번 수상의 영광을 누리며 4차례로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이동국에게는 아디다스가 제공하는 5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물품과 상패가 주어진다.

연맹은 지난 11월 24일부터 30일 정오까지 K리그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K리그 공식 인증 앱 '오늘의 K리그‘를 통해서 1인당 1회 참여할 수 있는 투표 기회를 전달했다.

투표 대상은 K리그 클래식(1부리그)과 챌린지(2부리그)에 등록된 선수 모두를 후보로 했으며 축구팬들은 자신이 투표하길 원하는 K리그 선수 중 2순위까지 2명을 적어 응모했다.

2009년 제정된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올해를 비롯해 2009년, 2011년, 2014년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이동국이 4회로 최다 수상자로 기록되고 있다. 2010년에는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베스트일레븐(MF부문), 리그 도움왕에 오른 데 이어 팬타스틱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012년에는 우승팀인 FC 서울 공격수 데얀(베이징 궈안)이 수상했고 2013년에는 울산 현대의 김신욱이 팬타스틱 플레이어에 선정됐다. 보통 공격수, 해당 년도 MVP 수상자가 팬타스틱 플레이어로 뽑히는 경향을 보였다.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축구팬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선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4번째 수상자가 된 이동국은 여전히 최고의 인기 스타임을 증명했다.

2015 팬타스틱 플레이어 득표 순위 TOP5
1위 이동국(전북) 총점 2,321점
2위 이재성(전북) 총점 1,490점
3위 염기훈(수원) 총점 1,356점
4위 권창훈(수원) 총점 890점
5위 박대한(인천) 총점 672점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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