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상] 2015년은 전북의 해... MVP-영플레이어상-감독상 '싹쓸이' (클래식 종합)
입력 : 2015.1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홍은동] 김지우 기자= 2015년은 전북 현대의 빛나는 한 해 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열고 부분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 K리그를 빛냈던 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우승팀 전북은 마지막까지도 환하게 빛났다.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을 폭발시키며 전북의 우승을 이끈 이동국은 MVP와 함께 팬들이 선정한 아디다스 팬타스틱 플레이어로 선정되면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의 신성 이재성도 쟁쟁한 경쟁자들이었던 황의조(성남FC), 권창훈(수원삼성)을 제치고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뽑혔다.

전북에 2연패를 선사한 최강희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며 K리그 최고의 명장임을 증명해 보였다. 더불어 2009, 2011, 2014년에 이어 통산 4번째 감독상을 수상하며 K리그 감독상 최다 수상자가 됐다.

한 팀에서 MVP, 영플레이어상, 감독상을 동시에 배출한 것은 1987년 대우(현 부산) 이후 처음이다.

전북은 베스트11에도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시키며 우승팀의 위엄을 뽐냈다. 이동국을 비롯해 이재성, 김기희 권순태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준우숭을 달성한 수원은 홍철, 염기훈, 권창훈 등 총 3명이 베스트11 명단에 포함됐다.

▲ K리그 클래식 대상 수상자 명단
MVP: 이동국(전북현대)
감독상: 최강희(전북현대)
득점상: 김신욱(울산현대)
도움상: 염기훈(수원삼성)
영플레이어상: 이재성(전북현대)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 이동국(전북현대)
베스트 포토상 : 차두리(FC서울)
특별상(전경기 풀타임 출장) : 오스마르(FC서울), 신화용(포항스틸러스)
페어플레이상 : 수원삼성
2015 유소년 클럽 : 울산현대
팬 프렌들디 클럽상 : 전북현대
풀 스타디움상 : 전북현대
플러스 스타디움상 : 전북현대
그리 스타디움상 : 포항스틸러스상
감사패 : 이재명 성남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윤양수과장(문체부), KBS스포츠국

베스트11
GK : 권순태(전북현대)
DF : 홍철(수원삼성), 요니치(인천유나이티드), 김기희(전북현대), 차두리(FC서울)
MF : 염기훈(수원삼성), 이재성(전북현대), 권창훈(수원삼성), 송진형(제주유나이티드)
FW : 이동국(전북현대), 아드리아노(FC서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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