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네이마르 걷어찬 이스코 2경기 징계건 항소
입력 : 2015.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반(反)폭력 위원회’에 항소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레알 마드리드의 이스코는 지난 22일(한국시간) 펼쳐진 리그 12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 네이마르를 향해 의도적인 발길질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당시 그의 감정이 상당히 격앙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스코의 행동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처벌을 받았다. 이스코는 25일 스페인 축구협회로부터 2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처분은 많은 논란을 야기했다. 이스코의 행동은 고의적이었으며 무엇보다 폭력을 행사했단 점에서 수위 높은 징계가 예상 됐지만 ‘고작’ 2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국 ‘카데나 코파’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마놀로 산치스와 폴리 링콘은 방송을 통해 정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바르셀로나가 이스코에 대한 처분건을 문제 삼아 ‘반(反)폭력 위원회’에 공식적으로 항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이스코의 행동은 다분히 의도적이었다. 네이마르와 이스코는 플레이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피치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지만 네이마르에 대한 이스코의 행동은 일어나선 안될 일”이라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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