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를 닮고 싶은 오카자키, “그도 지난 시즌엔 5골뿐”
입력 : 2015.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레스터 시티의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가 동료 제이미 바디를 동경하고 있다.

지난 2014/15시즌 마인츠에서 돋보였던 오카자키는 이번 여름 레스터로 둥지를 옮겼다. 오카자키는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완벽하게 적응했다고 할 순 없지만 아쉬움이 남는 활약이다.

그의 활약이 더 왜소해 보이는 이유는 기록때문만은 아니다. 오카자키의 파트너 바디의 물오른 활약 때문이다. 바디는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리그에서 10경기 연속득점에 성공해 이 부문 EPL 최고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 바디를 바라보는 오카자키의 시선은 동경 그 이상이었다. 오카자키는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14라운드 후 인터뷰를 통해 “바디의 결정력을 놀랍다. 공격수는 결국 골로 말해야 한다. 바디는 그런 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며 동료를 극찬했다.

그는 이어 “바디는 두려움이 없다. 그것이 그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바디도 지난 시즌 리그에선 5골 밖에 넣지 못했으며 조력자 역할에 충실했다”고 덧붙였다.

오카자키는 “하지만 나는 올해 조력자로서의 역할도 100% 수행하고 있진 못하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며 겸손하게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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