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슈퍼 마리오' 별칭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다
입력 : 2015.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마리오 리틀. /사진=KBL 제공
마리오 리틀. /사진=KBL 제공



안양 KGC 인삼공사 마리오 리틀(28, 190cm)이 시즌을 치를수록 팀에 녹아들면서 '슈퍼 마리오'란 별명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고 있다.

마리오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7점 3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3점슛이 돋보였다. 9개의 3점슛을 시도해 7개를 넣으면서 외곽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었다. 마리오의 활약 속에 KGC는 93-82로 원주 동부를 꺾고 홈 1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사실 시즌 초반 마리오를 향한 시선은 차가웠다. 시즌 첫 경기였던 9월12일 오리온전에서 7개의 3점슛을 시도해 단 한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어진 9월13일 KCC전에서는 12개의 3점슛을 던졌지만 단 1개만 넣었다. 기대 이하의 활약이었다. 이후에도 마리오의 슛 감각은 올라오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마리오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며 KGC 공격의 한 축으로 거듭났다. 특히 한 번 분위기를 타면 쉴 새 없이 상대를 몰아붙이는 화끈한 공격력은 단연 으뜸이다.

이에 대해 김승기 감독대행은 "처음에 마리오가 고전했지만 지금은 잘한다. 부진했을 당시 마리오에게 '내가 알던 마리오가 아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고 말했다. 어느 날 자신으로 인해 한 경기를 승리했다고 본인이 느끼니깐 잘하게 됐다"고 말한바 있다.

시즌 전 부담감으로 인해 어깨를 피지 못했던 마리오는 마음의 짐을 덜고 난 뒤 펄펄 날고 있다. 앞선 5경기서 평균 23점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승부처 활약이 눈에 띈다. 경기의 주도권을 놓고 팽팽한 승부가 이어질 때 KGC는 마리오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마리오는 날카로운 돌파와 함께 정확한 3점슛으로 경기의 흐름을 KGC 쪽으로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선수들과의 호흡도 좋다. 다소 무리하는 공격을 펼칠 때도 있지만 팀플레이에 신경을 쓰면서 팀에 녹아들고 있는 모양새다. 외국인 선수가 2명 뛸 수 있는 3쿼터에서도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로드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고 마리오가 외곽에서 상대를 흔들면서 득점에 가담하기도 하고 국내 선수들에게 슛 찬스를 만들어주곤 한다.

KBL 여러 팀들이 외국인 선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과는 달리 KGC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 4라운드부터 2쿼터, 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 출전이 가능해지는 만큼 KGC가 마리오를 앞으로 더욱 폭 넓게 활용 것으로 예상된다.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마리오의 기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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