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슨 39점' 골든스테이트, 인디애나 꺾고 27연승 행진!
입력 : 2015.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클레이 탐슨. /AFPBBNews=뉴스1
클레이 탐슨. /AFPBBNews=뉴스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플래시 듀오' 클레이 탐슨-스테판 커리를 앞세워 2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와의 경기서 131-12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개막 후 23연승에 성공하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지난 시즌 연승기록까지 포함해 27연승을 달성한 골든스테이트는 1971-1972시즌 LA 레이커스가 세운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인 33연승에 도전한다.

탐슨은 3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돋보였다. 16개의 3점슛을 던져 10개를 넣었다. 커리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29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반면 인대애나의 '에이스' 폴 조지는 33점으로 분전했지만 고개를 숙여야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막강한 화력을 선보였다. 조지와 C.J 마일스에게 연달아 점수를 빼앗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커리와 앤드류 보거트가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여기에 탐슨이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17점을 몰아넣었다. 덕분에 골든스테이트는 44-28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에 나온 벤치 선수들의 활약도 좋았다. 숀 리빙스턴이 자유투를 얻어냈고 안드레 이궈달라가 돌파와 중거리슛으로 점수를 보탰다. 더불어 페스테스 에질리가 골밑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면서 62-42를 만들었다. 이후 스플래시 듀오가 활약했다. 탐슨과 커리는 정확한 3점슛으로 인디애나의 수비를 무너트렸고 골든스테이트는 79-60으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보거트가 연달아 3번 앨리웁 덩크를 터트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조지가 분전했지만 골든스테이트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탐슨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갈랐고 커리가 민첩한 몸놀림으로 속공을 성공시켰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는 111-8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인디애나의 반격에 주춤했다. 체이스 버딩거와 마일스에게 3점슛을 연거푸 허용했고 조지의 돌파를 막지 못하면서 125-114까지 점수 차가 좁혀졌다. 인디애나의 추격은 끈질겼다. 골든스테이트는 7점 차까지 쫓기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경기 막판 이날 맹활약을 펼친 탐슨이 발목을 다치는 불운까지 겹쳤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득점으로 끝까지 리드를 지켜낼 수 있었고 승리를 챙겼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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