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꿀밤' 유재학 감독, 제재금 300만 원..길렌워터도 제재금
입력 : 2015.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유재학 감독. /사진=KBL 제공
유재학 감독.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연맹(KBL)이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유재학 감독(52, 울산 모비스)과 트로이 길렌워터(27, 창원 LG)에게 제재금을 부과했다.

KBL은 10일 오전 9시 재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최근 경기중 발생한 사안들에 대해 심의했다.

먼저 지난 5일 울산에서 개최한 울산 모비스와 부산 kt 경기중 타임아웃 상황에서 소속팀 선수의 머리를 쥐어박는 행동을 한 유재학 감독에게 견책과 제재금 3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

유재학 감독은 지난 2014년 2월16일 안양 KGC와 울산 모비스 경기 중 타임아웃 상황에서 소속팀 선수의 입에 테이프를 붙이게 한 행동을 보인 바 있다. 재정위원회는 "KBL을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모범적 행동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프로 스포츠 지도자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재연하여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창원 LG와 서울 SK경기에서 심판에게 부적절한 손동작(돈을 세는 듯 한 제스처)을 취한 트로이 길렌워터에게는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KBL 재정위원회는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경기장 안팎의 기강 확립이 프로농구 인기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핵심 과제로 판단하고 향후 질서 문란 및 명예 실추 행위에 대해서는 일말의 관용도 베풀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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