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마르티네즈 영입 시도, 경쟁자가 늘어나는 손흥민
입력 : 2015.1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우승호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잭슨 마르티네즈(29)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에게 새로운 경쟁자가 생기는 그리 좋지 않은 영입설이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을 비롯해 첼시가 아틀레티코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잭슨 마르티네즈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발렌시아의 알바로 네그레도 영입을 원했지만 게리 네빌 감독이 허락하지 않았으며 이에 포체티노 감독이 마르티네즈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헤리 케인이 재역활을 해주고 있지만 그를 대체할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토트넘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첼시 역시 디에코 코스타와 로익 레미의 부진과 더불어 팔카오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여 공격력 강화를 위해 마르티네즈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데일리 미러’는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포르투 소속으로 133경기에 출전해 92골을 기록했던 마르티네즈는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로 팀을 옮긴 이후 12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는데 그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시메오네 감독은 마르티네즈의 임대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적 초반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손흥민은 최근 케인이 확고하게 원 톱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라멜라 등 경쟁자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마르티네즈가 토트넘으로 자리를 옮긴다면 손흥민으로서는 또 한 명의 강력한 경쟁자가 생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마르티네즈의 행선지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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