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EPL 심판, ''손흥민 골-루니 반칙은 오심''
입력 : 2015.12.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손흥민(23, 토트넘 홋스퍼)의 왓포드전 결승골은 오심이었던 걸까.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교체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 44분 극적인 결승골을 뽑으며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손흥민은 오른발 뒤꿈치를 이용해 감각적으로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건드린 공은 상대 골키퍼 고메스의 가랑이 사이를 지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이 골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골이 터지기 전 트리피어가 크로스를 시도할 때 손흥민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는 것.

이를 놓고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 갤러거가 손흥민에 대한 판정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갤러거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REF WATCH'에 출연해 의견을 냈다.

"트리피어의 첫 번째 크로스 당시 손흥민의 위치는 오프사이드였다. 이후 골 장면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부심이 처음 크로스에서 출발 위치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19라운드 경기에서도 문제점을 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루니가 오스카의 발목을 강하게 밟은 것이 퇴장감이라는 것. 발바닥이 보이는 거친 행동이었지만 루니에게는 경고만 수여됐다.

갤러거는 "루니가 운이 좋았다. 그 파울은 퇴장감이었다. 주심이 서있던 위치가 그를 구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봤던 시선에서 주심도 봤다면 가차 없이 레드카드를 꺼냈을 것이다. 위험하고 심각한 반칙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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