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 트리피어, ''손흥민 환상골? 빙산의 일각일 뿐''
입력 : 2015.12.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장지훈 기자= 손흥민(23)이 리그 2호골을 터뜨리며 3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도움을 기록한 키에런 트리피어(25)도 감탄을 금치 못 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왓포드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상황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오른발 뒤꿈치로 연결해 재치 있는 ‘백힐골’을 기록했다. 왓포드 에우렐요 고메스 골키퍼 다리 사이로 들어가는 절묘한 골이었다.

손흥민의 절묘한 골을 도운 트리피어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유로스포트'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동료들에게 수많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번 손흥민의 결승골은 단연 최고였다. 손흥민은 나의 패스를 영리하게 '백힐킥'으로 마무리했고, 우리는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손흥민을 향해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그는 "손흥민은 정말 영리한 선수다. 모든 이들이 지켜봤다"며 "토트넘 선수들에겐 놀랄 일이 아니다. 팀 훈련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것은 손흥민이 가지고 있는 기술의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고 밝혔다.

경기 후 영국 'BBC'도 “팀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손흥민을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또한 영국 '데일리 메일'은 “극적인 골을 넣은 손흥민은 영웅이 됐다”며 호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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