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특급 조커’ 김동찬, 수원 유니폼 입는다
입력 : 2016.0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의 ‘특급 조커’로 활약한 김동찬(29)이 수원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시장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은 자유계약 신분인 김동찬을 영입하기로 했다. 김동찬은 지난해를 끝으로 전북과의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전북은 시즌 종료 후 김동찬과의 재계약을 포기했고, 수원은 김동찬을 새 시즌 공격력 강화를 위한 카드로 선택했다.

김동찬은 169cm의 작은 키지만 빠르고 탁월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2006년 경남FC에서 프로데뷔한 김동찬은 올 시즌까지 198경기에 나서 44골 25도움을 기록했다. 2009년과 2011년에는 각각 12골, 10골로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주로 후반전에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조커로 나서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2015년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15경기에서 2도움에 그치며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김동찬은 자유계약 선수지만 수원이 김동찬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전북에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보상금은 2013년에 신설된 제도로 보상금 규모는 이적 직전연도 기본급 연액의 100%, 최대 3억원이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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