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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탈!] KDB, 실바를 이을 맨시티의 '차세대 플레이메이커'

기사입력 : 2016.01.0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세상은 넓고 선수는 많다. 자연스레 정보는 넘치고 일일이 찾아보기는 귀찮다. 그래서 '스포탈코리아'가 준비했다. 알짜배기들만 골라 탈! 탈! 털어 가진 것을 한 눈에 담았다.

[스포탈코리아]알 수 없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이다. 레스터시티(1위)와 토트넘(4위) 그리고 크리스털 팰리스(5위)의 현재 순위표를 보면 이번 시즌 EPL이 얼마나 어수선한지 알 수 있다. 기존의 강 팀들 중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건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뿐이다. 맨시티의 초반 흐름은 리그 우승도 어렵지 않아 보였지만, 들쑥날쑥한 경기력과 원정경기에서의 부진은 아직도 EPL을 미궁으로 빠트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데에는 ‘중심축’ 빈센트 콤파니의 부재가 컸다. 경기내용으로나 통계로나 콤파니의 부재는 맨시티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왔으나, 현재 맨시티가 4위권 안에서 자신들의 진가를 입증할 수 있는 데에는 항상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케빈 더 브라위너가 있었다.



현재 팀 내 에이스인 다비드 실바보다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브라위너다. 브라위너가 맨시티에 오기 전까지 맨시티의 플레이메이커는 다비드 실바의 몫이 었지만, 최근 브라위너가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맞이하는 EPL 첫 시즌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유럽 전체를 통틀어도 뒤지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EPL과 유럽대항전 총 21경기에 나서 6득점 9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더 브라위너는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유럽 5대리그 미드필더 부분 평점(9위)에서 10위권 안에 위치해있었다.



유스 시스템을 거쳐 1군 프로팀까지 데뷔한 케빈 더 브라위너의 친정 팀은 다름아닌 벨기에 겡크였다. 18살의 나이로 1군 무대에 데뷔했지만, 첫 시즌은 주전 급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시즌 1군 소속으로 40경기에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다졌고, 2010-2011시즌에는 35경기에서 23개(6득점 17도움)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많은 빅 클럽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벨기에 U18, U19 대표팀에도 승선할 정도로 벨기에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던 더 브라위너는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로 이적하게 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것 깨닫게 된다. 무리뉴 감독체제하에 중용 받지 못했던 더 브라위너는 바로 다음 시즌에 독일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를 가게 된다. 21살에 나이로 독일 무대에서 확실한 퍼포먼스를 선사한 그는 많은 기대를 가지고 첼시로 복귀했지만, 결과는 백업 선수에 그치지 않았다. 이후 무리뉴 감독과의 잦은 트러블로 인해 볼프스 부르크로 완전 이적을 감행한 데 브라위너의 진가는 제대로 발휘된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독일로 넘어간 브라위너는 적응을 마쳤고, 그 다음 시즌인 2014-2015시즌에는 ‘유럽 도움왕’과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다 도움’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면 자신의 몸값을 끌어올린다.



자신을 원했던 많은 구단들의 제의를 뿌리치고 그 누구보다 자신을 강하게 원했던 맨시티로의 이적을 감행한다. 당시 더 브라위너의 영입을 위해 약 58번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제출했을 정도로, 브라위너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던 맨시티의 노력에 보답해준 데 브라위너였다.

이번 시즌 EPL 내에서 공격 포인트 6위를 기록하고 있는 데 브라위너의 가장 큰 장점은 크로스다. 하프라인에서나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나 그에게서 나오는 크로스는 항상 위협적이다.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전형적 윙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가 ‘경기당 크로스’ 부문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그의 크로스 능력이 얼마나 날카로운지를 입증해주고 있다.



다비드 실바의 나이는 29세다. 최근 흐름만을 놓고 보면, 팀 내에서 다비드 실바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더 브라위너가 다비드 실바에 이어 맨시티를 이끌어갈 차세대 플레이메이커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자신의 ‘역대급 이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케빈 더 브라위너다.

이번 시즌 대다수의 언론들이 점치는’ EPL 우승후보’는 맨시티와 아스널로 좁혀지고 있다. 다른 팀들의 부진을 틈타 자신들만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아스널의 상승세에 맨시티가 재를 뿌릴 수 있을지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몫이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글,그래픽 = 노영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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